서미애 작가의 첫 데뷔작을 포함한 단편소설집이 오는 9월, 프랑스에 출간됩니다.
서미애 작가는 출간을 앞두고 다음과 같이 마음을 전했습니다.
" <남편을 죽이는 서른 가지 방법>은 제 데뷔작입니다. 1994년 신춘문예 당선작인데요, 당선작의 발칙한 제목을 새해 첫 아침 신문에서 본 독자들의 항의 전화가 엄청났던 화제작입니다.
30년이 지나, 이 제목 덕분에 단편집을 프랑스 독자들에게도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프랑스 파리 한국문화원에서 특강을 진행하며 "남편을 죽이는 서른 가지 방법"으로 이력을 시작했다고 소개하자 관객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습니다.
이야기가 궁금하다고, 프랑스에는 언제 출간하냐는 독자들의 목소리를 들은 프랑스 출판사 Matin Calme의 지지 덕에, 프랑스 독자들에게 9월 중 새 단편집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독자들의 반응이 벌써 기대됩니다."
이번 단편집에는 한때의 연인 사이가 살의로 뒤바뀌었을 때 일어나는 일들을 담은 다섯 이야기가 수록됩니다.
- 남편을 죽이는 서른 가지 방법
-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 살인 협주곡
- 잔인한 선택
- 그래도 해피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