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유명 건축가로서 성공가도를 달리던 성호 앞에 신경 쓰이는 사람이 한 명 등장한다. 바로 인터뷰 사진을 찍어주던 사진기자 정기연이다. 한창 잡지, 텔레비전 방송 할 것 없이 출연하며 주가를 올리던 그때, 과거 성호의 학교폭력 전적이 인터넷을 통해 폭로된다. 온통 그를 추켜세워 주던 그간의 모든 영화는 물 건너간다. 성호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되짚어본다. 한편 인터넷 추적을 통해 자신에게 이렇게 험한 일을 겪게 한 배후를 알게 된다.
한 키워드로 두 작가가 펼쳐낸 십대의 범죄와 복수.